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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대책 발표 일주일…아파트값 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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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대책 발표 일주일…아파트값 또 '들썩'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2.11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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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작년 5월이후 37주 연속 상승
전문가 "강남 집값 잡기 위한 대책 필요"

 

2·4 공급대책도 약발이 안먹히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8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대비 0.09% 상승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0.33% 상승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번 부동산대책이 발표되기 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1.0%를 기록했으며 수도권 가격은 이번주와 같은 0.33%를 나타냈다. 앞서 발표된 2·4대책이 일주일 동안 아파트 시장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 셈이다.

서울 전 지역의 아파트 값은 대책 발표와 무관하게 상승세가 이어졌다. 송파구는 0.14%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강남구 0.12% △마포·서초·동작·도봉·서대문구 0.11% △성동·노원·양천구 0.10% 순을 나타냈다.

이와같이 집값 상승 흐름이 이어지자 시장에서는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공급 대책에도 수도권 중저가 집값 상승세는 계속 될 것이란 반응과 공공개발과 무관한 서울 강남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이번 대책의 한계와 불확실성으로 충분한 실효성을 기대하거나 근본적인 집값 안정을 예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시장주류인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그리고 재건축 아파트를 잡기 위한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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