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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 '다목적항'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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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 '다목적항'으로 변신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21.02.11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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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부두 준공 이어 여객터미널 연내 착공 예정

경북 포항 영일만항이 다목적항으로 재도약 한다.

시에 따르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연내 영일만항에 국제여객터미널을 짓기 위한 공사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총 197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연면적 8663㎡의 터미널을 지을 계획이다.

포항해수청은 이에 앞서 지난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362억원을 들여 영일만항에 최대 7만5천t급 크루즈 입·출항이 가능한 국제여객부두를 만들었다.

포항에 드나드는 대형 크루즈선은 그동안 국제여객전용부두가 없어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를 이용했다.

배를 부두에 댄 뒤에도 여객이 승하차 할 추가 장비를 설치해야 해서 많은 시간이 필요했고 여객터미널이 없어서 출국 수속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앞으로는 국제여객부두가 건립된 데 이어 터미널까지 착공을 앞두면서 이런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해수청은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와 울릉 사동항을 잇는 대형카페리선 운영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도 밟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국제여객선과 크루즈를 유치해 한국, 러시아, 일본을 잇는 환동해 크루즈 삼각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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