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 핵심 정책인 ‘도의회 북부분원 설치’가 가시화할 전망이다.

도의회(의장 장현국)는 최근 지난해 11월12일부터 3개월 간 진행된 ‘가칭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부분원 신설 추진위원회(위원장 문경희 부의장)는 도북부청사 별관5층에서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행정학회 박종혁 책임연구원의 발표로 북부분원 구성방안, 기대효과 등의 주요 연구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에 따르면, 북부분원은 경기도북부청사 별관 5층에 의원 집무공간과 휴게공간으로 이뤄진 ‘스마트 워크센터’와 상임위 및 원격화상 회의실로 구성된 ‘회의공간’으로 꾸려진다.

북부분원 신설되면 도북부청사 및 북부지역 교육청의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의, 조례 및 규칙 제·개정 등과 관계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증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부분원 해당 상임위는 건설교통위와 기획재정위, 경제노동위, 농정해양위, 교육기획위, 교육행정위 등이다.

도의회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방안 구체화, 비용편익분석 실시, 구체적 활용방안 및 조직구성안 마련 등의 보완작업을 거쳐 오는 4월 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문경희 추진위원장은 “북부분원 설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북부분원이 의원과 북부청 공무원의 편리성 증대뿐 아니라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위원들께서 끝까지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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