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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15일부터 수도권 2단계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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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15일부터 수도권 2단계로 완화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2.13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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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1단계…5인 모임금지는 그대로 유지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밤 9시→10시
유흥시설 밤 10시까지 영업재개 "지자체별 상향조정 가능"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모레(15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로, 이외 지역은 1.5단계로 각각 완화한다"고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밝혔다.

이날 오전 정 총리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그동안 방역에 협조해 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영업 제한을 완화한다. 수도권 다중이용시설도 밤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유흥시설은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밤 10시까지 영업을 재개한다. 다만, 3차 유행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을 감안해 '5인 이상 모임금지'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오는 15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는 2.5단계에서 2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된다.

그는 "이번 조정방안을 검토하면서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을 찾기 위해 고심이 많았다"며 "아직 하루 3~400명대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대해 "각 지자체는 지역별 유행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를 상항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정방안의 핵심은 '문을 닫게 하는 방역'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방역'으로 전환해보자는 것"이라며 "방역당국은 업종별 방역수칙을 놓고 관련 협회·단체와 충분한 협의를 거쳤고, 이를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즉각,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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