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이 산업형 관광도시 조성에 적극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올해를 산업형 관광도시 완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산업단지 조성, 예당호와 덕산온천을 축으로 하는 명품 관광사업, SBS 맛남의 광장 스튜디오 및 신활력창작소를 기반으로 한 예산형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에 온힘을 기울인다.
우선 예산제2일반산업단지와 간양지구, 조곡지구, 관작지구 등 456만1983㎡ 규모의 4개 산단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예산제2일반산업단지는 올 상반기 착공해 내년 완공될 예정으로 총 3200여명의 고용 효과와 1조4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간양지구는 충남도와의 정책협약에 따라 바이오 융복합 허브단지로 올 4월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조곡지구는 예산수소전기차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관작지구는 사업시행자 선정 등의 행정절차를 올해 중 이행하게 된다.
또한 군은 예당호와 덕산온천 권역을 양 축으로 하는 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산업형 관광도시로 도약한다.
군은 362억원을 투입해 ▲착한농촌 팜센터 ▲착한농촌 지원센터 ▲숙박시설 ▲치유농장 정원 ▲전망대 등이 조성되는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까지 80억원을 투입해 예당호 방문 관광객의 체류시간 증대를 위한 새로운 관광콘텐츠인 예당호 모노레일 설치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한 전통시장을 되살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SBS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예산시장 내에 ‘맛남의 광장’ 등 예능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방송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프로그램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군은 지난해 12월 더본코리아와도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건립 중인 신활력창작소를 기반으로 청년 창업의 메카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 인구 유입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산업단지와 관광단지 조성, 예산형 지역경제 활성화 등 3대 역점사업 추진을 통해 군의 핵심 비전인 산업형 관광도시를 완성시킬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예산/ 이춘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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