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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깨끗해요! 연희동 만들기’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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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깨끗해요! 연희동 만들기’ 본격 시행
  • 임형찬기자
  • 승인 2016.02.02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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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연희맛길 일대 음심점 밀집지역인 연희동 먹자골목에 대해 이달부터 ‘깨끗해요! 연희동 만들기’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당초 연희동 먹자골목은 동서한방병원 길 건너편 뒷골목을 중심으로 비교적 작은 규모였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커피숍과 카페 등이 들어서며 대규모 상가 밀집지역으로 변모했다.

 

깨끗한 동네 이미지를 갖고 있던 연희동이 먹자골목이 팽창하며 서울의 여느 상가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구는 ‘거리가 얼마나 깨끗한가’가 도시경쟁력의 중요한 요소인 만큼 이 지역을 해외 선진 도시의 거리 같은 청결한 곳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연희동 먹자골목은 연희동 전체 면적의 4%에 불과하지만 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10톤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실정이다.

 

구는 이에따라 먹자골목 쓰레기 발생량을 지난해 하루 10톤에서 올해 5톤으로, 무단투기 발생 횟수는 1일 평균 100여 회에서 10회 이하로 줄이고 음식물쓰레기 혼합배출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실천할 계획이다.

 

구는 이미 지난해 11월말부터 이 지역내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쓰레기 수거 체계를 기존 주 3회에서 매일 수거로 시범 전환했다.

 

또 ‘청소특별기동반’을 만들어 평일엔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오전 8∼11시, 오후 6∼10시에 거리청소를 실시한다.

 

아울러 1일 3회 순찰을 통해 청소상태를 점검하고 그날그날 ‘양호’, ‘보통’, ‘부진’으로 3단계 평가를 진행한다. 동시에 청소운영팀장을 반장으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대책반을 구성하고 무단 투기, 담배꽁초 버리기, 배출일시 위반 등을 방지하기 위한 홍보와 단속을 연중 실시할 방침이다.

 

구는 이같은 입체적 청소시스템으로 쓰레기를 365일 수거하고 뒷골목과 상가 앞 청소도 밤낮으로 실시해 거리에 한 조각의 쓰레기도 볼 수 없도록 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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