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이 15일부터 실시되는 제주 제2공항 건설 찬반 도민 여론조사와 관련 찬성을 호소하고 나섰다.

장성철 위원장은 이날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과 새로운 성장을 위해 제2공항을 찬성해 주기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저성장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 제주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2공항 찬성의 결단을 내려달라"며 부산의 가덕도신공항의 경우 여·야 국회의원들이 경쟁하면서 특별법 제정까지 추진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지역 국회의원들의 무책임을 비판했다.

특히 제2공항 반대측에서 주장하는 쓰레기는 "자원순환형 쓰레기처리 정책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제2공항 추진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제2공항 반대측이 기존 관광산업 성장을 억제하는 차원에서 제2공항을 반대는 있을 수 없는 주장이고 제2공항 건설은 식품·화장품·식품산업 등의 새로운 청정제조업과 제주지역에 적합한 지식기반산업 발전의 커다란 전환점이 될 수 있고 물류 기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기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 위원장은 "제주경제의 퇴보를 막고 제주의 미래비전 만들어 젊은이들이 자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찬·반 여론조사에 적극 참여하여 찬성을 결단해 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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