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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IM선교회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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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IM선교회 압수수색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1.02.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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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사무실서 서류 등 확보
마이클 조 선교사도 조사예정
IM선교회 압수수색하는 경찰 [연합뉴스]
IM선교회 압수수색하는 경찰 [연합뉴스]

경찰이 IM선교회에 대해 15일 전격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자 발생과 관련 방역수칙 위반을 조사하기 위해 이날 오전 중구 IM선교회 본부를 대상으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했다.

이날 경찰은 방호복을 갖춰 입고 고글(안경)을 착용한 뒤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날까지 IM선교회 산하 교육시설에서는 IEM국제학교 100여명 등 4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경찰은 마이클 조 선교사에 대해서도 피의자 진술을 받을 예정이다.

IEM국제학교가 학령기 청소년(13∼19세)을 대상으로 30일 이상 학교 교과(6년제 중·고등 통합과정)를 운영한 부분에 대해서도 위법성 여부를 살필 계획이다.

이날 시와 교육청도 지난달 25일부터 3주간 폐쇄 조처됐던 IEM국제학교를 찾아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을 살폈다.

앞서 시와 시교육청은 IM선교회의 마이클 조 선교사와 선교회 산하 교육시설 IEM국제학교 측 대표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초·중등교육법 등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한편 시 방역당국은 내달 12일까지 4주 동안 매주 1회 이상 지역 내 미인가 집단 교육시설 30곳을 돌며 집중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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