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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대전' 지역경제활성화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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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대전' 지역경제활성화 견인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1.02.17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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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소상공인 매출 1781억 증가 역할 톡톡
생산 3171억·부가가치 1780억·취업 유발 3886명
온통대전 [대전시 제공]
온통대전 [대전시 제공]

대전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이 소상공인 매출증대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5월 출시된 '온통대전'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을 2천억원 가까이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세종연구원이 온통대전 출시 후 6개월간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카드 매출 데이터 분석 결과 사용액의 31.7%는 지역화폐가 없었더라면 소상공인 점포가 아닌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지출됐을 금액으로 나타났다.

16.8%는 다른 지역에서 썼을 금액이 지역화폐 발생으로 대전에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온통대전으로 인해 대형마트에서 골목상권으로 매출 전환된 금액이 1953억원, 역내 소비로 전환된 금액이 1038억원인 것으로 집계했다.

여기에 캐시백 지급분 등을 고려하면 온통대전의 순소비 증가효과는 1781억원으로 분석됐다.

이는 생산 유발 3171억원, 부가가치 유발 1780억원, 취업 유발 3886명 등 효과로 이어졌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부가가치세 162억원, 종합소득세 42억원, 지방소비세 34억원, 지방소득세 4억2천만원 등 세수도 늘어났다.

설문조사 대상 2천명 가운데 37%는 온통대전으로 지출액이 평상시보다 늘었으며 28%는 온통대전 캐시백 혜택 등에 계획하지 않은 지출을 했다고 답했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온통대전이 역내 소비 증진과 소상공인 지원 효과뿐 아니라 새로운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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