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 감염병 개정안 대표발의
상태바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 감염병 개정안 대표발의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02.21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습 역학조사관 역할 규정·전문성 강화
"역학조사관 93% 교육 이수 못한 채 업무 수행" 지적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역학조사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역학조사관의 93%가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채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미추홀갑)은 "중앙 및 지자체에서 임명한 역학조사관 328명 중 관련 교육을 수료한 역학조사관은 21명에 불과하다"면서 "이에 따라 신규 역학조사관의 개념과 권한, 의무 등을 법률에 명시하고, 교육 훈련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인천의 현황을 보면 6명(1명 교육 수료, 5명 파견 의사)이 배치된 가운데 10만 이상 군·구(계양구, 남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서구, 연수구, 중구)에는 미배치됐다.

이에 허 의원은 수습역학조사관의 개념과 권한, 의무 등을 법률에 명시하고, 교육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것이다. 

허 의원은 "역학조사관은 감염병 및 감염병 진단, 미생물, 역학조사 방법론 등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하다"며 "전문성있는 역학조사관이 평상시에 감시를 강화하게 되면, 감염병 조기 발견과 신속 대응이 가능해진다"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신규역학조사관의 전문성과 법적 지위를 명확화 하는 것과 함께 민간전문가로만 구성된 감염병관리사업지원기구의 한계를 개선하는 내용도 담았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