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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변이 확진자 파악 미적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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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변이 확진자 파악 미적 '뒤숭숭’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1.02.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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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파악된게 없다" 답변에 주민들 불안·동요
여주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여주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4명이 경기 여주시 외국인 가족 관련자라는 일부 보도에 시의 확인된 사항이 없다는 답변에 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22일 여주시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코로나19 현황을 관내 누적 확진자 192명, 격리 21명, 사망 8명, 능동감시 7명을 밝힌 가운데 외국인 가족의 관련 집단 확진이 발생한 거주 지역 일부 주민들은 지난 20일 변이 바이러스 보도로 심리적 불안과 동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의 한 주민은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4명이 시 외국인 가족 관련자라는 보도를 보고 불안해서 읍사무소 및 여주시 등에 문의를 했으나 확인된 사항이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토로했다.

실제 본지도 지난 21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여주시 보건소 관계자 및 재해대책본부 근무자 등에게 여러차례 사실관계 확인 취재를 했으나 보건소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 검사 및 관리는 중앙정부에서 하는 사항으로 질병관리청, 중앙재해대책본부, 경기도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사실 관계를 알아보려 했으나 이날 오후 늦게까지 파악이 안됐다고 전했다.

시가 변이 바이러스 관내 발생과 관련해 파악을 못한 것이 지역 사회에 알려지자 일부 주민들 사이에 주말이라는 핑계로 적극적으로 직원을 해당 부처에 파견을 안하고 전화로만 확인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고 반문하며 시의 소극적인 행정을 질타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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