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소방서는 전날 남한강 실종자를 60여일만에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여주소방서는 지난 21일 오후 3시 20분경 남한강 세종대교와 여주보 중간지점에 떠 있던 변사자를 발견했으며 이는 지난해 12월 21일에 실종된 실종자와 동일인으로 63일이 지나 인양돼 가족에게 인계했다.
그동안 여주소방서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누적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 등 인력 1709명과 소방헬기, 드론, 보트 등 장비 470대를 동원해 한파와 강바람에도 매일 수색을 강행했다.
서해용 119구조대장은 “실종자 수색 범위가 넓고 강이 어는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단 한명의 시민이라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여주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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