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폐기물 등을 무단투기한 한 치과병원이 적발됐다.
전남 순천시 장천동에 소재한 S치과에서 의료폐기물 등을 무단투기한 사실을 주민이 적발해 본지에 알려왔다.
주민 박모씨(70)는 23일 "S치과에서 치과 옆 ‘쓰레기 무단투기 과태료 100만원’ 광고판과 CCTV가 설치된 곳에 의료폐기물 등을 비닐봉지에 넣어 지난 17일, 22일 두 차례에 걸쳐 불법 투기했다"며 "S치과에서 불법 투기한 의료폐기물이 지속되고 있어 고발을 하게 됐다"며 수거한 의료폐기물 등 봉투를 개봉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도 비닐봉투에서 개봉된 약솜, 거즈, 치과용 기구 등을 확인했다.
한편 병원 관계자는 취재를 거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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