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중심 교통체계 구축·상임위 개편도
경기도의회 더불어 민주당 박근철(사진) 대표의원은 23일 “경기도형 민생정책을 끊임없이 발굴해 도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더 큰 경기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의원은 이날 제35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의원은 이를 위해 ▲도립 공공병원 강화 ▲도립대학 설립을 통한 고등교육의 공공성 강화 ▲경기도연수원 설립을 통한 도민 행복지수 향상 ▲경기도형 공영방송 설립 등을 제안했다.
또한 서울시와의 연계를 위한 교통망 구축이 아닌 도민중심의 교통체계 구축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 중심의 GTX 노선 마련 ▲광역버스 서비스 개선 ▲서울시의 광역철도 직결관련 결정 철회 ▲민자도로의 불합리한 요금체계 개선 등을 촉구했다.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며 박 대표는 “상대적으로 운신이 자유로운 지방정부 주도로 끊어진 남북한 간 교류협력을 재개하고, 새로운 번영의 계기를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경기도의회 남북교류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남북교류협력에 경기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급식비에서 식품비와 인건비를 분리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식재료를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상임위원회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변화된 환경에 맞는 경기도의회의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선제적인 상임위원회 개편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의원은 “기본 관행에 안주하지 않고, 재난기본소득,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활성화, 평화와 번영의 시대, 도민 정체성 제고, 위회 조직혁신 등을 위해 담대하게 걸어가겠다”면서 “경기도형 민생정책을 끊임없이 발굴해 도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더 큰 경기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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