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적자 저비용항공사 출구가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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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적자 저비용항공사 출구가 안 보인다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02.23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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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화물운송으로 돌파구 모색 속 양극화 심화
진에어 영업손실 1847억...제주항공·티웨이 등 화물매출 미미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인한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의 수익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인한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의 수익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인한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의 수익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7조4050억원 중 54%에 해당하는 4조2507억원을 화물 부문에서 올렸다. 이는 전년보다 66% 증가한 규모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해 매출액 3조5599억원 중 60%인 2조1432억원이 화물 매출이었다. 전년 대비 64% 증가한 역대 최대치다.

반면, LCC는 최악의 적자로 이어졌다. 진에어는 지난해 LCC 최초로 여객기 B777-200ER을 화물 전용기로 개조해 화물 운송에 투입했으나 화물 운송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지난주 다시 여객기로 전환했다.

진에어의 지난해 매출은 2718억원, 영업손실은 1천847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화물 매출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3분기 화물 매출 비중은 4%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의 화물 매출은 2018년 3분기 70억, 2019년 3분기 72억원이었지만 지난해 3분기 22억원으로 감소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3분기 화물 매출이 7억4천만원으로 비중이 0.3%에 불과하다.

LCC 업계 관계자는 "화물을 강화하겠다고 말은 하지만 뾰족한 방안이 없어 난감한 상황"이라며 "여객 중심의 LCC가 체질을 단시간에 바꿀 수 없는 만큼 여객 수요 회복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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