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은 ‘양평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7억9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청년 4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 경험을 제공해 직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직접일자리를 제공해 주는 것으로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형, 사회복지형, 사회적경제형, 공익활동형, 청년활동형‘ 등의 5개 유형으로 분류, 사업장을 공개모집해 추진한다.

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둔 만 18세에서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며 접수기간은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다.

청년활동형을 뺀 4개 유형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근무장소는 관내 42개 사업장으로 이 중 청년이 지원한 사업장 심사를 통해 참여자가 원하는 일자리로 배정한다.

참여자는 장래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에서 최대 8개월간 일하면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군 생활임금을 적용해 월 최대 194만원이 지급되며 공무원에 준해 휴일이 보장되고 자격증 취득 시험, 취업면접 참여시간 등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참여자가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인 일자리로는 세미원 경영지원팀, 국립 양평치유의숲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보조, 아동관리 및 프로그램 관리, 어린이집 보육활동 도우미, 뚱딴지마을 체험진행 운영, 친환경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자원봉사센터 사랑의 짜장차 운영, 청소년 휴카페 운영 등이다.

한편 정동균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군민들이 체감하는 일자리의 어려움은 더 커지고 있다"며 "체험형 일자리 사업인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경력형성을 제공하고 민간일자리 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평/ 홍문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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