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총 149억원을 투입해 생태환경적 녹색 임도를 확충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올해 임도 65㎞를 신설하고, 187㎞에 달하는 기존 임도 구조개량 및 보수 작업을 실시한다.
신설임도는 ▲간선임도 37㎞ 82억 원 ▲작업임도 28㎞ 38억 원 등 총 65㎞다.
유지관리를 위해서는 ▲구조개량 33㎞ 22억원 ▲임도보수 154㎞ 7억 원 등 총 187㎞에 149억 원(국비 58억원, 지방비 9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공 계획을 살펴보면 절성토 사면의 고정과 피복을 위해 토종 초류종자의 증량을 파종하고, 자연석을 활용한 공작물을 설치하며 야생동물의 이동통로 확보를 위한 경사형 배수로를 설치하고, 집수정 설치 등 친환경적인 시공을 추진한다.
신설예정 노선에 대해서는 평가위원으로 하여금 사전에 타당성평가를 실시, 사업실행의 적합여부를 결정한다.
장기적으로는 도내 민유림에 고른 임도 망을 형성함으로써 임도의 설치목적을 달성함과 동시에 다양한 기능을 최대한 발휘한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임도시설을 산림경영관리 위주에서 휴양문화 등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라며 “다양한 산림체험의 장으로 활용, 임도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주민의 기대와 수요에 부응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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