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기 위해 북부청사에서 도내 소재 5개 대학과 봉사활동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5개 대학은 특수교육 전공과가 설치된 가톨릭대, 강남대, 단국대, 용인대, 중부대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달부터 특수교육 대상 학생 학교 활동 지원을 위해 학기 중 ▲학습지도 ▲방과 후 교실 ▲학교안전 생활 지원 ▲문제행동 중재 지원 등의 봉사활동에 최대 60시간 참여하게 된다.
협약을 맺은 5개 대학의 특수교육 전공 재학생은 880여 명으로 도교육청은 한 해 220명 이상이 대학 연계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학생 봉사활동은 참여 대학생의 거주·희망 지역과 가까운 학교 가운데 특수교육 보조인력 미배치교, 중도·중복장애 학생이 많은 학교에 배정할 예정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는 발달 단계에 맞는 맞춤형 교육 지원을 받는 계기가 되고 특수교육 전공학생에게는 예비교원으로서 특수 교육 현장 이해와 실무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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