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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연, 미세먼지 배출 '10분의 1'…집진기술 상용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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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연, 미세먼지 배출 '10분의 1'…집진기술 상용화 성공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1.02.26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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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연 제공]
[에너지연 제공]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고성능, 저비용 집진기술 등 미세먼지 저감방안이 실제 대형 사업장에서 적용돼 상용화에 성공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미세먼지연구단 박현설 연구진은 미세먼지 배출농도를 1/10 수준으로 낮추면서, 시설비용과 설치면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고성능 저비용 백필터 집진기술이 포스코 광양 제철소에 적용돼 성공적으로 실증운전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이 상용화에 성공한 복합재생 백필터 집진기술은 필터를 통과해 배출되는 청정가스를 백필터 내부로 흐르게 한 상태에서 압축공기를 분사해 탈진하는 기술이다. 기존 대비 먼지배출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집진기 시설비용과 설치면적도 동시에 절감 가능하다.

복합재생기술의 필터 재생효율은 기존 기술대비 2배 이상 높아 필터수명이 개선됨에 따라 더욱 안정적인 집진장치 운전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필터재생기술로는 탈진이 어려워 적용하기 힘들었던 길이 10~15m의 백필터를 적용할 수 있어 집진기 설치면적을 5m 백필터 적용조건과 비교해 5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시설비용을 낮추면서도 굴뚝으로 배출되는 먼지농도는 기존 대비 1/10 이하 수준까지도 저감이 가능하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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