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25일부터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추진한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주행거리를 감축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활성화를 위해 가정․상가 등 건물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탄소포인트제를 자동차 분야로 확대하는 제도다.

가입 대상은 의정부시 등록차량 중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 차량이며, 참여 희망자에 대해 37대를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고 친환경 차량(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센티브 지급기준은 주행거리로 온실가스 감축률과 양으로 참여 실적을 평가해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인정된다. 또한 10만 포인트는 10만 원으로 환산해 현금 또는 상품권 등으로 지급한다.

참여는 인터넷을 통해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누리집(https://car.cpoint.or.kr)에서 회원 가입 후 자동차 번호판 사진, 누적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 자동차등록증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이병택 환경관리과장은 "기존의 가정·상가 등 건물을 대상으로 시행해 이산화탄소를 감축했고 더불어 자동차 분야까지 확대되면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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