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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가짜뉴스 여전…"맞으면 치매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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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가짜뉴스 여전…"맞으면 치매 걸린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2.28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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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속 나노칩, DNA 변형해 인류 조종할 것" 등
정부 비판도구로 사용되기도…발 빠른 대처 필요

백신에 대한 근거 없는 정보들이 온라인상에서 여전히 유통되고 있다.

경남에서는 '백신을 맞으면 치매에 걸린다'는 등의 허위정보가 나돌아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의 수사 의지에도 온라인상에서는 계속해 가짜뉴스가 생산되고 있다.

정부와 전문가들의 "근거가 없다"는 설명에도 온라인과 SNS에서는 가짜뉴스가 여러 음모론과 뒤섞이며 계속 재생산되고 있다.

백신 음모론은 '세계를 지배하는 특정 조직들이 백신 안에 인류를 조종할 수 있는 특정 물질을 넣어 배포한다'는 식의 주장이다.

일부 기독교계에서 확산됐던 '베리칩 음모론'의 확장판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 음모론은 정부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백신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가 올라오는 온라인 공간에서는 '백신 접종을 강요하는 정부를 규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백신 가짜뉴스의 확산은 향후 접종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WHO의 경우에도 지난해부터 각종 가짜뉴스에 대한 우려와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왔다. 실제 해외에서는 백신 관련 음모론이 퍼지던 시기에 접종률이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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