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아람학교 2일 개교
전국 첫 문화예술 특수학교가 문을 연다.
대구교육청은 1일 장애 학생이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는 대구예아람학교가 2일 개교한다고 밝혔다.
예아람학교는 달성군 옥포읍 옛 경서중 부지 1만5천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는 전국 최초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다.
예아람은 藝(예)와 충분히 익어 저절로 떨어질 정도가 된 열매(아람)의 합성어다.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105명이 입학하는 예아람학교는 25학급 교실과 25m 길이 4레인 수영장, 클래식 전용 공연장(아람 아트홀), 전시실, 북카페 등 주민 복합시설을 갖췄다.
유치원은 문화예술 감각을 계발하고, 초등학교는 음악·미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한다.
중학교에서 문화예술 소질과 적성을 찾고, 고등학교에서 학생별·과정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도록 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장애 학생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끼를 마음껏 발휘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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