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에서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가 하루 평균 30여 명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사회적기업들이 자가격리자 구호물품 지원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시가 지원하는 자가격리자 구호물품 중 식료품 및 생필품 등 공산품은 예비사회적기업 오산다문화사회적협동조합이, 식료품 중 컵쌀떡국은 마을기업 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회사법인(주)이, 구호물품 배송은 오산지역자활센터 택배사업단이 각각 맡고 있다.
또 오산다문화사회적협동조합은 복지사업으로 대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취약계층 빨래 서비스인 ‘빨래 끝 행복 시작’사업 등을 진행, 수익금 전액 결혼이민자·장애인·실직청년 고용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잔다리마을공동체에서 생산·판매 중인 ‘든든한 쌀떡국’의 경우 경기도 7개 기업이 도 사회적경제센터의 공동비즈니스 모델 사업개발에 선정·개발한 상품으로,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이 달부터 지급하기로 했다.
정길순 시 희망복지과장은 “구호물품 지원뿐 아니라 자가격리 해제자 생활비 지원 등 자가격리자 생활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오산/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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