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경진원·GH 적극 검토 중"
경기 광주시는 전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진원) 관계자들과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면담을 개최한 가운데 접근성이 유리한 광주시 이전 의향을 전한것으로 3일 알려졌다.
또한 경기주택공사의 경우도 경기광주역 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있어 타 지자체보다는 유리한 입지조건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내용을 공개할 단계는 아니지만 경진원과 경기주택도시공사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도는 이미 두차례에 걸쳐 8개 공공기관을 낙후된 경기 동북부로 이전한 데 이어 지난달 17일 추가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연구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농수산 진흥원 등 7곳을 이전계획을 발표하고 내달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
1차에는 ▲경기문화재단 ▲경기관광공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3곳이 고양시로 이전할 예정이며 2차에 경기교통공사는 양주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동두천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양평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김포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여주시로 5곳이 각각 확정됐다.
이에 주민 A씨는 “광주시가 2차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유치를 희망했지만 무산된바 있다”며 “이미 다른 시·군에서는 TF팀을 구성하는 등 발빠르게 유치 작전을 펼치고 있는데 시도 수원 및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인 요건을 부각시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유치작전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와 양주시는 TF팀 구성을, 연천군은 경기도 3차 공공기관 이전 환영 및 입장 발표 기자회견 통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에 총력전을 기울이는 등 발빠른 유치작전을 펼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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