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에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도는 오는 2024년까지 방송·영상·웹툰·K팝 등 각종 지적재산 콘텐츠를 아우르는 융복합 집적단지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를 지원받아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6219㎡) 규모로 조성키로 했다.

분야별 IP기업과 투자사 27곳이 공동 참여해 콘텐츠 창작·제작, 유통·사업화, 체험·소비의 융복합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8년간 487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도와 고양시는 이를 통해 2028년까지 일자리 1400여개와 수출계약 3억 달러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고양시 미디어·ICT 산업의 중심인 K-컬쳐밸리로, 2024년까지 인근에 킨텍스 제3전시장과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등이 들어서는 지역이다.

도 관계자는 "주변 인프라와의 연계성과 시너지 효과, 융복합 실현 가능성, 관련 사업 노하우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며 "이번 사업 유치로 도가 다양한 IP 콘텐츠를 발굴·지원하는 중심지로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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