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을 마치고 귀소하던 소방차가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의 화재 징후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조치해 큰 피해를 막아 화제다.
대전유성소방서 화학소방차는 지난 2일 오후 3시 50분경 고위험대상물에 대한 현지적응훈련을 마치고 소방서에 귀소하던 중 승용차의 엔진룸에서 연기가 새어나오는 것을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소방차를 운행 중이던 최상식 대원은 “화재로 번질 수 있다는 생각에 승용차를 갓길로 유도 후 보닛을 개방해 불길이 시작되고 있는 상황을 신속하게 진화했다“고 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엔진룸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연료, 오일, 각종 가연성 부품 등이 많아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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