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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후 사망 또 나와...'불안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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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후 사망 또 나와...'불안 가중'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3.04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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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50대 기저질환자 2명
대전 요양병원 입원 20대女도
丁총리 "사인 명확히 규명해 공개"
6일간 누적 15만4421명 백신 접종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3명이 사망했다. [전매DB]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3명이 사망했다. [전매DB]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3명이 사망했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전북에서 50대 기저질환자 2명과 대전의 한 요양병원 입원해 있던 20대 여성이 숨졌다고 밝혔다.

심장질환을 앓고 있어 전주시 소재 요양병원에 입원한 A씨(52)는 지난 2일 오전 9시 10분에 백신 접종을 했으며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숨졌다.

부안군 소재 요양병원에 입원한 B씨(58)도 전날 오전 11시 백신을 맞고 이날 오전 2시 15분께 숨졌다.

대전의 한 요양원에 입원 중인 20대 여성인 C씨도 지난 2일 백신 접종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사인이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는 사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그 결과를 투명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정부를 믿고 흔들림 없이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며 “일상 회복을 간절히 바라며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고 계신 국민들을 위해 정부가 중심을 잡고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대병원의 1호 접종자인 김연수 원장도 접종 후 “특별한 이상반응은 없다”며 “백신에 대한 근거 없는 불신을 없애는 게 중요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 원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와 관련 “백신이 이상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특정 제품에 대해 불안해 할 필요도 없다”며 “국민들도 믿고 맞아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백신 접종자 엿새째인 전날 하루 동안 6만5000여 명이 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접종자는 총 6만5446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누적 접종자는 15만4421명으로 늘었다. 국내 인구(5200만 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0.3%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누적 접종자는 15만1679명, 화이자 백신 누적 접종자는 2742명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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