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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형 그린시티’ 조성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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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형 그린시티’ 조성 속도낸다
  • 시흥/ 정길용기자
  • 승인 2021.03.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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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21년 기후변화 대응 종합 대책 추진
온실가스·미세먼지 저감 분야별 개선책 마련
시흥시 전기차 충전소(대야2 공영주차장) [시흥시 제공]
시흥시 전기차 충전소(대야2 공영주차장) [시흥시 제공]

경기 시흥시가 올해를 ‘기후 위기 대책 추진 원년의 해’로 정하고 시흥형 그린시티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기후변화 대응 조례 제정으로 정책 기반을 마련했고 관내 온실가스·미세먼지 주요 배출 부분별 저감 종합 대책을 추진하며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윤주호 환경국장은 “시흥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변화를 만들기 위해 지방정부 차원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뒤방울배수지태양광(햇살나눔)전광판 [시흥시 제공]
뒤방울배수지 태양광(햇살나눔) 전광판 [시흥시 제공]

우선 다량의 온실가스와 미세먼지가 발생되는 산업 분야에는 환경 기술 지원, 환경 지도 점검, 환경 감시 활동 등 사업장 시설 개선에 91억 원을 투입한다. 또 청정 환경 기술 보급, 환경 경영 확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적용,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등으로 오염 물질 발생량을 최소화한다. 

또 수송 분야의 대기 오염 저감을 위해서는 232억 원을 지원, 관내 7500대 노후경유차에 대해 저공해 조치를 완료하고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293대를 신규 보급할 계획이다. 공용 전기충전소는 기존 195개소에 더해 오는 2023년까지 수소충전소 2개 이상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친환경 미래자동차 대중화 시대를 조기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건물·생활 분야에는 35억 원이 투입된다. 친환경 보일러 3천 대 설치 지원, 시흥햇살나눔발전소 4호기 신규 건립, 공동주택 50가구에 미니 태양광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을 추구하고 K-골든코스트와 연계한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등 장기적인 대기질 개선 대책도 추진한다. 

기후변화 취약 계층을 위해 실내 공기질 무료 측정, 공기청정기 지원, 도시가스 보급 등을 지원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살수차 집중 운영,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주변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등도 추진 중이다.

시는 민·관·산·학 거버넌스 구축으로 시민의 기후변화 실천 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기업과 대학이 대기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홍보도 진행한다. 

[전국매일신문] 시흥/ 정길용기자 
kyon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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