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광주 쌍령공원 특례사업 중단 서명운동 '부적절'
상태바
광주 쌍령공원 특례사업 중단 서명운동 '부적절'
  • 광주/ 도윤석기자
  • 승인 2021.03.11 13:0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원서
탄원서

경기 광주시 쌍령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단에 따른 서명운동이 적절치 못하다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다.

11일 일부 지역 이장들에 따르면 지난달 수원지방법원의 '쌍령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제3자 제안접수 공고' 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인용결정에 사업이 전면중단됨에 있어 정상 추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원서에는 '소송을 제기한 자가 쌍령공원의 실효를 통해 이득을 얻으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음이 분명하다'며 '부디 광주시와 재판부는 이러한 사항을 명명백히 밝혀 쌍령공원이 실효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조속히 판결하길 간절하게 요청하는 바입니다'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이에 대해 A이장은 "이장단 회의를 통해 서명부를 전달 받았지만 코로나19시기에 주민들을 찾아 서명을 받기가 껄끄럽다"며 "어떤 이장은 '특정업체를 도와주기 위한 서명운동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지역 B이장은 "이장단 회의때 공무원이 참석해 빠른 공원개발을 위해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법원에 전달해야 한다는 독려가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주민들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중단에 대한 언론보도를 접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7400여명의 서명부가 접수 됐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ngoa21@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21-03-11 17:00:30
도대체 그 업체가 어디길래 이렇게 말이 많나요.

도기자님 기사 잘 보고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