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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남동 "K3 승격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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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남동 "K3 승격 도전"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03.11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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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주시민축구단과 개막전...‘2021 K4리그’ 대장정
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 [FC남동 제공]
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 [FC남동 제공]

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이 새로운 모습으로 ‘2021 K4리그’ 정복에 나선다.

FC남동은 오는 13일 오후 3시 남동근린공원운동장에서 전주시민축구단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1 K4리그’의 대장정에 오른다고 11일 밝혔다.

창단 첫 해인 2020년 K4리그에서 13승2무9패로 5위를 기록, 올해는 K3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6명의 선수를 영입, 모두 35명의 선수단을 구성한 FC남동의 올 시즌 전망을 살펴본다.

● 3대 관전포인트

▲ K3리그로의 승격

과감한 투자와 선수영입이 이뤄진 만큼, 직접 승격 혹은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이룰 것을 기대하고 있다.

▲ 차세대 프로진출자 탄생

FC남동은 하부리그의 태생적 한계로 선수들을 좋은 곳으로 보내고, 빈자리를 유망한 선수로 채워야하는 운명적 위치에 있다. 지속적으로 상위리그로 선수를 이적시킨다면, 재기를 노리는 우수한 선수 혹은 유망주들이 FC남동 입단을 적극적으로 타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부활

레알마드리드 출신 김우홍, 그리고 프로무대에서 주목받는 문준호, 송영민 등이 프로 재진출을 위해 얼마나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일지가 관건이다.

● 선수 16명 영입

FC남동은 올해도 더 강화된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험이 있는 남희철과 은성수, 2020 K4리그 우승팀 파주시민축구단의 수비수 신일수를 영입했다.

또 지난해 2부 리그에서 뛴 정호민과 1부 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최세윤, 대학리그에서 주목받아 온 최창원을 데려왔다.

지난해 득점왕이었던 유동규의 이적이 있었지만 남희철과 잔류에 성공한 강민규가 빈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울산현대 우선지명자 출신 권민재가 이들을 받쳐주며 K4리그 상위권을 노릴 전략이다.

지난해 핵심 멤버였던 문준호 등 주전급 선수들의 잔류와 훌륭한 영입이 시너지를 이뤄 전력은 지난해 이상이라는 평가다.

● 포지션별 분석

수비진은 정호민과 신일수가 중앙 수비수로서 기대 된다.

측면 수비는 김기영이 잔뼈 굵은 플레이를 펼쳐줄 것으로 보인다. 권민재, 오성진, 최세윤 등도 측면 미드필더들의 기용이 가능해 선수단 운영의 여유도가 다른 팀이 비해 높아졌다.

미드필더에서는 창단 멤버였지만 부상으로 진열을 이탈한 정영총이 재영입 됐다. 문준호, 안준한과 크로스능력이 K4리그 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는 1998년생 권지성이 합류한다.

공격진을 구축할 남희철은 유동규의 빈자리를 직접적으로 채워야하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 FC남동은 프로경험과 세미프로리그 경험이 풍부한 남희철의 득점포가 물이 오르기 위해 남희철과 문준호의 호흡이 올 시즌 관전포인트로 손꼽힌다.

● 축구팬과 시민의 기대치

축구팬들은 FC남동의 활약과 선수영입, 그리고 마케팅 등 행보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뉴미디어 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FC남동이 올해는 어떤 행정력으로 팬들의 관심을 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부리그 팀으로서 비즈니스 생태계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최승열 대표와 운영진의 철학이 얼마나 녹아들지도 관심 받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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