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 인근 지자체와 힘을 모아 대응키로 했다.

대구환경청은 대구·구미·포항·김천시 등 4개 자치단체와 함께 이달 말까지 관내 산업단지 내 사업장을 특별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환경청 소유의 이동 대기측정 차량을 동원해 실시간으로 대기오염 측정을 병행한다.

또 영농 폐기물 불법소각 행위에 대해서는 드론을 이용해 감시한다.

아울러 낡은 건설기계 사용을 점검하는 한편 대형 공사장 날림 먼지 발생도 단속한다.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서는 먼지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함께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환경청과 미세먼지 줄이기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구맘2003, 대구맘365 등 지역 맘카페와 시민 홍보를 강화한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초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친환경 운전 습관 지키기, 폐기물 배출 줄이기 등 시민 협조가 절실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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