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의 체육 정책 변경으로 전국의 체육회가 오는 6월까지 ‘비영리 특수법인’ 설립을 완료해야 하는 지침에 따라 특수법인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채용훈 시체육회장은 오는 6월 8일까지 법인인가 및 설립등기를 마무리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9일 준비위원회를 소집해 시체육회 표준정관 승인을 위한 전반적인 내용을 검토했다.

준비위원회는 검토 과정에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른 법인 설립과 대한체육회 법인 표준정관에서 여주시 실정과 독립성을 제한하는 사항은 위원들의 검토를 거쳐 지역 현실에 맞게 수정 의결했고 이날 의결된 여주시체육회 정관은 경기도체육회 승인을 거쳐 창립총회, 법인인가, 설립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효력이 발생하며 창립총회는 내달 개최할 예정이다.

박시선 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일상에서 조속히 체육활동이 재개돼 지역 주민과 지역 사회의 활기찬 일상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란다"며 "체육회 법인화를 계기로 여주시 체육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 회장은 "올해 시 체육이 법인화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해로 체육회가 진정한 공익법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종목단체 회장에 새롭게 취임한 신임 회장과 기존의 종목단체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드리며 생활체육인 저변 확대와 양질의 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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