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칠곡면 복산사 절 마당에서 봄을 알리는 듯 할미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수줍은 듯 고개를 내밀고 피었다.
15일 군에 따르면 전날 핀 할미꽃은 노고초(老姑草) 또는 백두옹(白頭翁)이라고도 불리며 3월에서 4월 사이에 자주색꽃이 줄기끝에서 밑을 향하여 피며 몸 전체에 긴털이 촘촘이 나 있으며 독성은 강하나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꽃말은 공경, 슬픈 추억, 전설이다.
[전국매일신문] 의령/ 최판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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