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최근 교육부 2020학년도 대학방역관리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된 대학 방역관리 우수사례에 인천대의 사례들이 수록돼 초기부터 신속하게 전방위적 체계를 갖춰 학내 모든 부서와 구성원의 체계적인 방역 노력을 인정받았다.

인천대는 스마트캠퍼스 자체 앱을 개발해 모든 학생이 등교 시 문진표를 작성하도록 하고, 학내의 모든 주요 모임은 재해대책본부와 협의해 승인 하에 진행하도록 철저히 관리했다. 아울러 비대면 수업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실기실험실습 오프라인 수업은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2인 1조 근무 배치로 구성원의 안전을 보호했다.

인천대는 비대면 강의를 질적으로 개선하고, 학생들의 피드백을 계속 반영해 교육력 향상을 도모한 점, 그리고 다중이용 시설 방역관리가 철저하며 학생자치기구 참여하에 자발적 캠페인을 시행하고, 학생들이 면마스크를 만들어 지역사회에 기증한 점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 기숙사에는 격리보호실을 운영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인천시 협조 하에 공항에서 콜밴으로 호송해 기숙사 보호조치를 통해 유학생과 학내 구성원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의 안전을 지켜낸 점은 모범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재학생들에게 등록금액의 10%를 코로나 장학금으로 신속히 지급,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교육부에 의해 선정됐다. 인천대 재해대책본부 장정아 통제관(학생·취업처장)은 “휴일이건 새벽이건 모든 학과와 행정부서가 밤낮없이 한마음으로 뛴 결과로, 학교와 인천지역사회의 안전에 기여하게 돼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안전과 함께 코로나 시대 대학생활의 새로운 모델도 함께 고민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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