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지천유역 비점오염 저감사업 등 지역발전 성장동력 마련
강원 정선군이 정부예산 및 도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최승준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내년 국·도비 확보 대상 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비상경제 상황으로 국·도비 확보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군은 내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은 2000억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군은 국가발전 전략인 한국판 뉴딜정책 사업의 적극 발굴·반영과 기 추진 사업의 적기 완료 및 마무리 추진을 위한 사업비 조기 확보, 정부예산 단계별 전략적 대응으로 목표 달성이라는 기본방향을 잡고 보다 체계적이고 면밀한 전략을 세워 국·도비 확보 가능성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국·도비 확보 대상사업으로는 ▲골지천유역 비점오염 저감사업 80억원 ▲고한12리 주차타워사업 72억원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70억원 ▲폐광지역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 157억원 ▲고한 복합문화센터 건립 120억원 ▲야생화마을 추리극장 조성 186억원 ▲예미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 398억원 등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사업들이 보고됐다.
특히 군은 강원랜드 장기 휴장에 따른 세입 감소로 어느 해 보다 군비 부담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여건을 해결하기 위해 군정 발전의 성장동력을 이끌 사업 발굴을 통한 의존 재원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국비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당위성 논리 개발과 체계적인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지휘부를 중심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국회,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강원도를 대상으로 수시 방문해 사업비 건의 등을 통해 정부예산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승준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내외적 여건이 격동하는 상황 속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며 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한 발 빠른 전략 수립과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군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복한 정선을 준비하는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