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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선별진료소 수어통역기 설치…청각장애인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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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선별진료소 수어통역기 설치…청각장애인 호응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4.05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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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사·영상통화로 의사소통 가능…3자간 통화도
광진구가 청각장애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데 불편이 없도록 선별진료소아 보건소에 수어통역기를 설치했다. 사진은 광진구청 본관 행정지원동 전경.
광진구가 청각장애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데 불편이 없도록 선별진료소아 보건소에 수어통역기를 설치했다. 사진은 광진구청 본관 행정지원동 전경.

청각장애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 한 자치구가 선별진료소와 보건소 민원실에 수어통역기를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선별진료소에 수어통역 영상전화기를 설치해 청각장애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 청각장애인이 광진구보건소 민원실에 설치된 수어통역 영상전화기로 대화하고 있다. [광진구 제공]
한 청각장애인이 광진구보건소 민원실에 설치된 수어통역 영상전화기로 대화하고 있다. [광진구 제공]

5일 구에 따르면 그간 청각장애인이 선별진료소 방문 시 손 글씨를 쓰거나 통역사와 동행해야 하는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따라 구는 태블릿PC 형태의 수어통역 영상전화기를 선별진료소 접수창구와 보건소 민원실 내에 각각 1대씩 설치했다.

구청 사회복지장애인과 관계자는 “영상전화기의 버튼을 누르면 수어통역센터와 자동으로 연결돼 통역사와 청각장애인이 영상통화를 통해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면서 “통역사가 보건소 직원에게 청각장애인과의 대화 내용을 수화기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3자간 통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선갑 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이 편리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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