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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푸르메여주팜 개장...발달장애인 자립 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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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푸르메여주팜 개장...발달장애인 자립 시발점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1.04.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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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온실 개장과 토마토 1만본 식재로 본격 운영
스마트팜 유리온실 내부
스마트팜 유리온실 내부

전국 최초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푸르메여주팜은 전날 경기 여주시 오학동 47번지에서 약 3960㎡ 규모의 유리온실 개장 및 방울토마토 1만본 식재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푸르메여주팜은 이상훈·장춘순 부부의 토지기부를 바탕으로 여주시, 푸르메소셜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작년 9월 푸르메여주팜 법인설립 완료 및 12월에 장애 청년 15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했으며 연말까지 총 35명을 고용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시는 지난해 ㈜푸르메여주팜 설립에 2억원을 출자했고 올해는 경기도 일자리 정책마켓 응모에 선정돼 받은 보조금을 ㈜푸르메여주팜 장애 청년 20명의 인건비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측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유리온실 개장식 참석 내빈
유리온실 개장식 참석 내빈

김병두 대표이사는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푸르메소셜팜은 장애청년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첨단기술을 도입한 유리온실 스마트팜으로, 토마토 및 표고버섯 재배 및 포장 판매, 지역 농산물 가공판매, 장애청소년을 위한 영농훈련 등의 사업계획과 스마트팜 농산물로 색다른 메뉴를 제공하는 베이커리카페와 장애청년 농부들의 교육과 여가를 책임지는 교육문화시설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청년들은 이곳에서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업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교육 치유 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설립 초기 장애청년 16명을 채용하고 점진적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 10월 장애인 청년농부를 채용하는 면접에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팜에서 농업 활동을 한다는 다소 생소한 장애인 일자리임에도 여주를 비롯해 양평, 청주 등에서 많은 구직자들의 참여 및 문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내빈 방울토마토 식재 체험(가운데 노란점퍼 이항진 여주시장) [여주시 제공]
내빈 방울토마토 식재 체험(가운데 노란점퍼 이항진 여주시장) [여주시 제공]

이날 유리온실 개장은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로서 장애인의 복지형 일자리 창출 및 자립의 모범사례로 정착이 예상된다.

이항진 시장은 “발달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이 유리온실 개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푸르메여주팜이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사업장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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