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파워인터뷰 163] 노원 공공디자인에 ‘소통’과 ‘쉼’을 불어넣다
상태바
[파워인터뷰 163] 노원 공공디자인에 ‘소통’과 ‘쉼’을 불어넣다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04.09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과기대 금속공예디자인학과 김문정 겸임교수
서울과기대 금속공예디자인학과 김문정 겸임교수 [노원구 제공]
서울과기대 금속공예디자인학과 김문정 겸임교수 [노원구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163]
서울과기대 금속공예디자인학과 김문정 겸임교수

서울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은 답답한 일상에 쉼과 안식을 불어넣는 주민 쉼터다. 특히 최근에 조성된 정원지원센터의 카페 ‘4rest’는 사면 통유리 너머로 불암산을 관람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4rest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문정 교수의 재능기부 작품이다. 그는 조형디자인연구소 기업 SUDA 기획실장도 맡고 있다. 카페이름 4rest는 김 교수가 특징을 살려 ‘동서남북 어디서나 쉼을 얻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 교수는 2018년부터 노원구 공공디자인 작업에 참여해왔다.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 실무를 시작으로 ‘그린캠퍼스타운사업’ 간사로 활동하며 세부업무와 멘토업무를 담당했다. 올해 새롭게 조성하는 화랑대역 카페와 박물관의 BI 기획에도 참여하고 있다.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 정원지원센터 카페 ‘4rest’ 전경 [노원구 제공]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 정원지원센터 카페 ‘4rest’ 전경 [노원구 제공]

김 교수가 공공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주민들의 ‘대학 건물 외벽이 너무 높다’는 의견들을 접하면서 부터다. 이후 서울과기대 조형디자인연구소 소장인 서진환 교수와 ‘서울시 캠퍼스타운’ 거점센터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면서 공릉동 동산고등학교 힐링갤러리, 추추마켓, 그린 창업아카데미 등 공공사업 디자인기획과 운영을 주도하게 됐다.  

지난해 김 교수는 구청 청년거버넌스 사업인 ‘원데이 클래스’와 청년창업 프로젝트 강좌를 50여 회 진행했다. 코로나로 위축된 청년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상인들과 협업관계를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얻었다.

김 교수는 “제 역할은 공공과 상인, 중소기업을 잇는 소통창구”라며 “앞으로도 노원구 발전을 위해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공공디자인에 소통과 쉼을 불어넣고 있는 김 교수의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해볼 일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