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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경험 살려 기업유치 예산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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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경험 살려 기업유치 예산확보 총력"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16.02.04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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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률 서산태안 예비후보 기자간담회...국민 위한 정치 표명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서산·태안지역선거구에 출마 선언한 전 국세청장 출신 새누리당 한상율예비후보는 3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의 변을 밝히는 제1차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한상율 후보는 “제17대 국세청장을 마치고 고향으로 내려와 꽃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을 도와 꽃 축제를 열며 자원봉사자로 일하던 중 농업, 농촌, 농업인의 열악한 현실이 제 눈에 들어 왔다. 젊은이 없는 마을의 미래가 걱정스러웠다”면서 “10년, 20년 후 우리 고향의 암담한 미래가 제 머리 속에 그려졌다. 하루빨리 낙후된 우리 고향을 발전시키고 어려운 농촌과 농업을 살리고 젊은이가 돌아오는 활기찬 고향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상율 후보는 이어 “편을 갈라 싸우는 정치, 이제 확 바꾸어야 한다.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국민을 위한 정치로 바뀌어야 한다”고 힘줘 말하면서 고향발전, 공생발전, 정치발전 세 가지를 자신이 정치를 함에 있어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로 제시했다.

 이어 한상율후보는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교만정치권력으로 사람을 누르려는 갑질정치, 돈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금권정치, 되지도 않는 일을 내세우는 허풍정치, 하는 일 없이 인사만 하는 악수정치, 편을 갈라 서로 싸우는 편가르기 정치는 절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상율 예비후보는 다른 후보들을 가리켜 “모두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다. 우리 고장을 대표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춘 분들이다. 다만 국세청장으로서 나라살림을 해본 경험이 있고 기업을 잘 아는 내가 국회에 들어가면 예산을 확보하고 우리고장으로 기업들을 유치하는데 있어 그 누구보다도 더 잘 할 자신이 있다. 고향을 위해 그리고 나라를 위해 일 할 있는 기회를 달라”는 호소를 끝으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며칠 전 모 일간지 인터넷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후원자인 박연차씨의 회사 태광실업 세무조사가 표적조사의 단서가 돼 검찰 수사로 이어져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갔다는 보도에 대한 진실을 듣고 싶다는 질문에 대해 한 후보는 “이 부분은 최근 본인이 출판한 ‘참회의 증언’이란 에세이집에서도 밝혔고 검찰수사에서도 이미 무혐의, 무죄로 입증돼 종결됐다”면서 “태광실업 세무조사는 참여정부 5년 동안 740억 원의 엄청난 금액을 탈세한 대통령 측근기업에 대한 불가피한 세무조사였다. 당시 대통령 측근기업을 관리해야 할 책임을 진 민정수석이 태광실업으로 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까지 된 바 있다. 태광실업의 탈세는 권력의 비호하에 이뤄진 것임을 반증하는 것이며 당시 참여정부 초기에 태광실업과 박연차회장에 대한 세무조사가 철저히 이뤄졌더라면 태광실업의 탈세를 미리 막을 수 있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죽음도 없었을 것이다.

 

  그때 탈세를 방치해둔 탓에 결국 정권이 바뀌고 나서 세무조사를 피해갈 길이 없었다. 700억 원이 넘는 탈세기업을 전직 대통령과 가깝다는 이유로 덮어둔다면 그것은 또 다른 비리이기 때문이다.

 

  굳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면 그 책임은 태광실업의 탈세를 비호한 사람들이 져야 한다. 엄청난 규모의 탈세를 어쩔 수 없이 철저히 조사하여 세금을 추징한 사람에게 칭찬을 못할망정 그 책임을 묻는다면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은 이를 조직적으로 페이스북과 카톡으로 확산시켜 이를 선거에 악용하고 있는 행태를 보면 참으로 한심스럽다”고 밝힌 뒤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기자여러분들이 이러한 부분을 바로 잡아주시길 바라며 반론의 기회도 없이 일방적으로 보도한 모 일간지의 잘못된 기사에 대하여 정정보도와 함께 중앙선관위에 기사 삭제를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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