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공영여객자동차터미널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군은 여객자동차터미널 입·출입시설, 내부시설, 안내시설, 기타시설 등 100여개의 지표항목에 대해 만점의 100분의 80점 이상을 충족해 BF인증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여객자동차터미널 BF인증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7백만 원의 국비 보조로 지난해 12월 설계 당시부터 장애물 없는 여객터미널 개념을 도입해 택시승강장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이동 편의 시설을 설치했고 기존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개조해 재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 유도블록 및 점자 안내판 설치, 아기 엄마들을 위한 수유실 설치 등 다양한 편의 시설물 등을 반영해 시공했다.

최대석 도시교통과장은 “고성여객터미널 BF인증을 통해 장애인,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군민이 터미널 이용에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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