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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 폭력' 추가 피해 고소 줄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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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 폭력' 추가 피해 고소 줄잇는다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21.04.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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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속도…가해자 추가 구속 촉각
인근 초·중학생 전수조사 결과 곧 발표
'엽기 폭력' 불거진 청학동 서당 [연합뉴스]
'엽기 폭력' 불거진 청학동 서당 [연합뉴스]

경남 하동 서당 폭력이 잇따라 폭로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붙였다.

16일 경남경찰청 여청수사대는 이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일부 피해사례 등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하동 지리산 청학동 기숙사 추가 폭행 피해자입니다'를 포함해 현재까지 학생·서당 관계자에 의한 6건의 폭행 관련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하동군, 경남도교육청 등과 합동으로 20여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 추가 피해를 확인하기 위한 서당 전수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하동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재학생 총 101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 등을 통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다른 피해는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 등은 이들과 1대 1 면담을 진행하며 서당 관계자에 의한 학대나 학생 상호 간 폭력 등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서당 폭행 가해자에 대한 첫 구속사례가 나왔으나 추가 구속이 있을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알 수 있다"며 "추가 가해 사례가 나오면 적절한 처벌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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