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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응암동 침수주택지’ 다양한 개발방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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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응암동 침수주택지’ 다양한 개발방식 도입
  • 임형찬기자
  • 승인 2021.04.16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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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3동 주민센터서 21‧22일 주민설명회 개최
불광천변과 연계한 구 대표 문화명소로 육성
은평구청사 전경
은평구청사 전경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응암3동 주민센터에서 ‘응암동 일대 반지하주택 주거환경개선 정비계획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응암동 578~583번지 일대는 불광천과 연접한 곳에 노후건물 76%,반지하 주택이 72%에 달하는 탓에 집중호수 시 상습 침수구역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구는 이에 따라 응암동 일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반지하 주택의 건설방안 마련 및 지역여건에 적합한 개발방식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이번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에 응암동 일대 약 15만㎡를 4개 블록으로 구분해 생활인프라와 교통안전현황을 파악하고 주민설문조사를 종합해 주민참여형 주택개량과 공공주도형 주거환경 개선 복합방안을 제안한다.

‘주민참여형 주택개량사업’은 블록 내 선도사업지를 선정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행하면 지하2층~지상10층, 공동주택 160가구 규모 건립이 가능하다.

‘기로주택정비사업’은 안전진단을 받지 않아도 되며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도 되는 등 여러 건축법규가 완회되는 사업으로, 토지등소유자 80% 이상 동의가 있으면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구는 ‘공공주도형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반지하에 청년공유 오피스, 도시녹화 등 커뮤니티 시설을 유치하거나 1층을 필로티로 계획해 그린파킹방식의 투수성 포장을 설치, 자연지반 유지 등 다양한 기존건축물 개량방식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불광천 가로변에 다양한 테마의 골목길 녹화·휴게공간과 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해 불광천과의 연계성이 강화되면 불광천변 문화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는 주민참여형과 공공주도형이 동시에 추진되는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라며 “응암동 일대가 불광천 문화거리 특화계획에 따라 다채로운 도시경관을 주민들에게 돌려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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