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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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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한다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21.04.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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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국립대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공공보건의료委 첫 회의도 개최
경남도-3개 국립대병원,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 [경남도 제공]
경남도-3개 국립대병원,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3개 국립대병원과 권역별 통합의료벨트를 구축한다.

도는 2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진주경상대학교병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3개 국립대병원과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도내 지역 간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필수 의료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해 의료 공공성을 강화하는 것으로 동부, 중부, 서부 3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 내에서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다.

권역별 책임의료기관은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중증 의료, 산모·신생아·어린이 의료, 재활 의료, 지역사회 건강관리, 감염 및 환자 안전 등 지역 내 필수의료를 연계·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권역책임의료기관들은 지역 우수병원, 정부 지정 지역센터, 보건소, 소방서 등으로 구성된 필수 의료협의체를 운영하면서 권역별 공공보건의료계획을 수립·시행한다.

도 관계자는 “권역별 통합의료벨트가 본격 운영되면 도민이 멀리 떨어진 다른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데 따르는 불편과 비용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업무협약식 이후에는 ‘경남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3개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올해 사업계획 발표, 도내 필수의료 문제 개선을 위한 정책 우선순위와 정책목표, 사업방향 등을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의료서비스의 개선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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