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가 코로나19로 폐쇄돼 철쭉동산을 감상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아쉬움을 위로하고자 철쭉개화 상황을 영상으로 공개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를 철쭉 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철쭉동산 일대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5편의 콘텐츠를 제작해 시 홈페이지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획은 한대희 시장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한 시장은 "철쭉동산 감상은 군포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권리"라며 "폐쇄 기간 철쭉 개화 상황에 대한 영상콘텐츠를 제작해서 시민들에게 제공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번 철쭉 영상콘텐츠는 철쭉의 이모저모, 철쭉과 진달래 비교, 드론으로 바라본 철쭉, 철쭉을 소재로 한 남녀 간의 대화 등으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철쭉축제 운영과 철쭉동산 폐쇄 여부에 관한 시민들의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철쭉 영상콘텐츠가 실제 모습보다는 덜하겠지만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대리만족을 위해 최대한 생생하게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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