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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분기 영업이익 3039억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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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분기 영업이익 3039억 '흑자 전환'
  • 이도현기자
  • 승인 2021.04.27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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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9천억원으로 5.6% 늘어
현대제철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글로벌 철강 시황이 개선되면서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조 9274억원, 영업이익 3039억원, 당기순이익 219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액은 5.6% 향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 시황이 개선되며 판재류 중심으로 제품가격이 인상되고,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며 선진국과 내수 중심으로 증가한 철강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번에 신설한 통합수주관리 조직을 통해 SOC(사회간접자본)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조선·자동차 산업에 대해서는 고부가 제품 판매를 지속해서 늘려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수요산업의 추세 변화에 발맞춰 강종 개발을 확대하는 한편, 고객사와의 기술 협력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강판 판매 목표치는 지난해 약 69만t에서 13만t 늘린 82만t으로 잡았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 전환 추세에 맞춰 경량화 소재에 대한 증설 투자도 계획 중이다. 2023년 3월까지 체코 법인의 핫스탬핑 라인의 증설을 완료해 기존 320만 매(枚) 생산 규모를 480만 매까지 늘릴 예정이다.

한편 기업 내부역량의 효율화를 위해 지난 1일부로 사업부제를 도입해 기존의 기능별 조직체계에서 고로, 전기로 등 사업 단위가 중심이 되는 조직체계로 전환했다.

[전국매일신문] 이도현기자 
dh-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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