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정명숙(서울 송파구의회 의원)
꽃인가 싶어 다가서면
마른풀 쓸어가는 바람이고
바람인가 싶어 다가서면
머언 산등성이에 호젓이
하얀 서릿발 머리에 이고 일어나
한 송이 바람꽃으로 피어난다.
[전국매일신문 時] 시인 정명숙(서울 송파구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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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인가 싶어 다가서면
마른풀 쓸어가는 바람이고
바람인가 싶어 다가서면
머언 산등성이에 호젓이
하얀 서릿발 머리에 이고 일어나
한 송이 바람꽃으로 피어난다.
[전국매일신문 時] 시인 정명숙(서울 송파구의회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