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경찰서 29일 전화금융사기(일명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가 다액의 돈을 인출하려 하자 이를 수상히 여겨 남도파출소에 신속하게 신고, 피해를 예방한 전남낙농농협 직원 김모(44)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씨는 지난 20일 오후 12시 40분께 남정동 소재 전남낙농농협 본점에서 인테리어비용으로 2000만 원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피해자에게 계좌 이체를 안하는 이유 등을 상세히 물으며 신속하게 대처, 피해를 예방했다.
순천서 남도파출소장 남계원 경감은 “검사, 경찰 등 관공서 직원을 사칭, 자녀의 핸드폰이 고장났다는 문자를 전송하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며 피해를 입는 주민들이 많다”며 “금융기관 직원들의 신고와 관심이 피해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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