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명부 의무화 업소 9200여 곳…10월까지 6개월간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서울시 최초로 출입명부 의무화 업소 9200여 곳에 ‘080 간편전화 체크인 서비스’ 통신비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080 체크인 서비스는 본인의 핸드폰을 사용해 각 업소마다 부여된 번호로 전화하면 자동으로 전화번호와 출입시간이 기록되는 방식으로 지난 4월부터 목욕장 업소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시스템 구축한 뒤 내달부터 대상을 확대해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지원한다. 추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장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최근 광진구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가족 간 감염이 40%에 육박하고, 집단감염, 사적모임이 그 뒤를 잇는다”며 “출입자 기록은 집단감염 발생 시, 신속 대응으로 지역 및 가족 간 N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지역내 자영업자 분들이 쉽게 출입명부를 관리할 수 있도록 간편 콜 서비스 통신비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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