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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델타플렉스 3개 블록 하나로 통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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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델타플렉스 3개 블록 하나로 통합한다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1.05.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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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업종 제한해제로 자유로운 제조 활동 지원
수원델타플렉스 [수원시 제공]
수원델타플렉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가 경기도지사와 수원시장으로 이원화됐던 수원델타플렉스의 지정권·관리권을 넘겨받은 후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시는 8일 수원델타플렉스(수원일반산업단지) 3개 블록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개발·실시계획변경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개발·실시계획 변경은 산업단지 1블록, 2블록, 3블록마다 제한된 입주 업종의 경계를 허물어 기업들의 자유로운 제조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1블록은 7개 업종, 2블록은 4개 업종, 3블록은 11개 업종이 입주할 수 있지만, 블록별 입주 가능 업종이 정해져 있어 해당 블록에 빈자리가 없으면 다른 블록이 비어 있어도 입주할 수 없고, 블록내 업종변경도 불가능하다.

그러나 3개 블록을 하나로 통합하면 블록에 상관없이 어디든 입주할 수 있게 되고, 입주 가능 업종도 총 13개로 늘어난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용역을 완료한 뒤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해 블록통합을 완료할 계획으로 "산업단지 내 업종제한을 풀어 통합하는 것은 전국서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며 "산업단지의 블록 개념이 없어지면 기업 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선구 고색동 125만7510㎡ 면적에 조성된 수원델타플렉스에는 726개 입주업체에 근로자 1만5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1블록은 2006년, 2블록은 2009년, 3블록은 2016년 각각 준공됐다.

한편 시는 블록별 지정권·관리권이 다름에 따른 혼선과 기업불편, 행정 비효율성을 개선코자 2016년부터 관련법 개정을 추진, 중앙부처와 도에 산업단지 통합을 건의해 2019년 11월 권한을 넘겨받았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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