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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스마트 캠퍼스’에 전국 6개 지자체 고교생 다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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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스마트 캠퍼스’에 전국 6개 지자체 고교생 다 모인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5.10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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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등 25개 고교생 6000명 쌍방향 원격수업
강동구는 지난해 8월 지역 내 모든 고등학교에 학교별 원격수업이 가능하도록 e-스튜디오를 구축하고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스마트교육 플랫폼 ‘강동 e-클라우드’를 개설했다. [강동구 제공]
강동구는 지난해 8월 지역 내 모든 고등학교에 학교별 원격수업이 가능하도록 e-스튜디오를 구축하고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스마트교육 플랫폼 ‘강동 e-클라우드’를 개설했다.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가 스마트 교육 플랫폼을 통해 지역 내 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국내 6개 지자체 학생들이 전공‧진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강동 스마트 캠퍼스를 운영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전국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전공‧진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벌어진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14일 ‘강동 스마트 캠퍼스’를 개강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스마트 캠퍼스에는 강동구를 비롯 ▲전남 여수시 ▲전북 정읍시 ▲경기 양평군 ▲전북 진안군 ▲강원 홍천군 등 모두 6개 도시, 25개 고등학교, 6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수도권 학교의 원격수업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강동구는 지난해 8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모든 고등학교에 e-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실시간 원격수업 플랫폼을 개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14일 구글코리아 김태원 전무의 미래사회 진출에 대한 강의부터 12월 16일 스탠포드대학교 교육대학원 폴킴 부학장의 미래교육 강의까지 주요 대학교수와 교육 전문가가 들려주는 전공‧진로에 대한 이야기 등 모두 10개의 강의를 준비해 놓고 있다.

강사진들은 강동구 고등학교에 구축된 e-스튜디오에 출강해 전공 및 진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지역도시의 학생들은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든지 온라인을 통해 서울 강동구에서 진행하는 강의를 듣고 참여할 수 있다.

한 강의 당 평균 600명 내외의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강사와 학생들 간의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스마트 캠퍼스는 학교 간 경계를 허물고, 나아가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기획한 강동구만의 미래형 교육 모델”이라며 ”앞으로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서는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해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모든 학생들이 교육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강동구는 ‘강동 스마트 캠퍼스’ 대상을 중학생까지 점차 확대하여 진로탐색의 즐거움을 일찌감치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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